홍천실버신문
동면 노천리 효죽과 형제 바위의 전설
 동면 노천리 효죽과 형제 바위의 전설
 아버지 잃은 형제의 원통함이 바위로 변했다
 
옛날 아주 옛적에 노천 땅 숫대배기라는 곳에 두 아들을 둔 홀아비 홍씨가 비록 가난하지만 단란하게 살고 있었다. 남달리 효심이 많은 두 아들은 아버지를 봉양하는데 온갖 정성을 다해 인근 마을에 널리 알려졌다. 그런데 호사다마라. 이 집안에 불행한 일이 생기고 말았다. 홍씨는 원인 모를 병에 걸렸고, 두 아들은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였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그날도 형제는 아버지의 병환을 걱정하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한참을 슬퍼하고 있었다.
형 참 이상한 일도 다 있지. 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 “꿈 무슨 꿈을?”
글쎄 이상한 일이야.” “어서 말 해봐.”
어느 깊은 산속인데 하늘이 캄캄해지고 비바람이 부는 바람에 내가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어. 나는 겁이 나서 아버지와 형을 부르고 있었는데 내 앞에 하얀 도포를 입은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나타나 신약을 가르쳐 주셨어. 이 산을 지키는 산신령이라며 너희들의 정성이 하도 가상하여 아버지의 병에는 새로 돋아난 죽순이 신약이라며 알려 주며 사라지고 말았어. 꿈속에서 신령님을 부르다가 깨어 버렸어.”
아우야 그게 사실이냐. 그렇다면 나도 사실은 말이야. 너와 똑 같은 꿈을 꾸었단다. 아무래도 심상찮은 꿈이다. 그렇다면 그 꿈이 맞을 지도 모르니 내일부터 죽순을 찾아보자. 이 세상 어딘가에 죽순이 있을 거야.“ “아우야 그렇지만 어떻게 너 혼자 보낼 수도 없고 같이 가면 아버지의 간호를 할 사람이 없으니.” “형은 간호나 열심히 해 나 혼자 꼭 죽순을 찾아오고 말거야!“ 이튿날 아우는 산속으로 죽순을 찾아 나섰다. 몇 날 밤 낮을 헤맨 끝에 죽순을 구해 한달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이미 저 세상으로 가고 없었다. ”아버지 아버지~~ 병을 낫게 한다는 죽순을 가져 왔습니다. 어서 일어나세요. 아버지.....“
두 형제는 서로 붙들고 목이 터져라 통곡을 했다. 울어도 울어도 원통함을 달랠 수 없어 몸이 굳어진 채 바위가 되어 버렸다.
후세 사람들은 지극한 효성을 다했지만 끝내 아버지를 구하지 못하고 바위가 되어버린 형제 바위를 효심의 교훈으로 삼아 이곳에서 많은 효자가 나왔다고 하여 이 형제 바위를 죽순 암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전해온다.
 
이광명 기자

01
경로당탐방-북방면 도사곡리경로당
 회원 19명 한 가족처럼 단결력 최고
 2016년 홍천군수 표창 수상 등 행복이 가득한 곳
도로변 꽃길 가꾸기...참여 부녀회장 지원에 칭송
 
 
홍천군 북방면 도사곡리 경로당은 200011월 준공했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행복이 차고 넘치고 있다. 초대 회장은 김태성(90) 씨가 맡았고, 2대 회장은 한기용(81) , 현재 3대 회장은 연규태(80) 씨가 맡아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도사곡리 경로당은 북방면 20개 경로당 중 부사원 경로당과 함께 회원이 20명이 안 되는 작은 경로당이다. 하지만 회원이 많은 경로당 못지않게 알찬 결실과 일치된 마음으로 누구라 할 것
없이 회원 가정에 대소사가 있으면 빠짐없이 참석하는 단결력을 보이는 등 다른 경로당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고령자인 지복남(89) 씨는 건강하고 웃어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장 어린 황윤철(66) 씨는 모든 일에 앞장서는 등 회원 모두가 책임 분담이 잘 이루어져 한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보건소 주최 구강교육과 치료, 치매교육과 건강걷기 운동이 열려 전 회원이 걷기운동에 참여했다.
도사곡리는 2016년 홍천군 창조마을로 선정되어 사업비 200만 원을 지원받아 도로변 꽃길 가꾸기와 길 닦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는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꽃길 가꾸기 사업을 한다. 내달 마을에서 우리농촌 현장 포럼행사가 열린다.
도사곡리는 버스 노선이 불편해 회원들이 홍천군에서 운영하는 100원을 지불하고 타는 택시를 이용하고 있는데 편리해서 다른 지역을 오고 갈 때 자주 이용한다.
도사곡리 경로당은 2016년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이순녀 마을부녀회장이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회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회원 수는 남자 8, 여자 11명으로 총19명이며, 일자리창출에는 남자 2, 여자 2명이, 재능나눔에는 2명이 참여하고 있다.
 
 
직 책
성 명
연 령
직 업
회장
연규태
80
목사
부회장
염정숙
86
주부
사무장
홍익표
79
농업
감사
한흥수
67
농업
033-434-3994
 
안태수 기자
 
 우리 마을로 귀농귀촌하면 적극 돕겠습니다
올해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고 밝은 마음으로 즐겁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연규태(80) 회장은 올해 바람으로 회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꼽았다. 연 회장은 40여 년 동안 목사로 활동한 은퇴성직자이다. 1982년 처음 홍천과 인연을 맺은 내면 창촌리의 교회 목사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20075월 도사곡리에 정착했다. 20151월부터 회장직을 맡아 생애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부인 염정애(79) 씨와 거의 매일 경로당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 회장은 “20명도 채 안 되는 작은 경로당이 문제가 아니고 30여 가구뿐인 마을이 점점 작아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우리 마을로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옛날의 70여 가구가 살던 풍요로운 마을을 그리워하며 가족 같은 경로당 분위기와 일가친척 같은 마을 분위기를 자랑했다.
연 회장은 슬하에 5남매를 두고 있다. 목사인 아들과 사위가 홍천읍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세구 기자

01
밸리댄스반..
패션모델 된 느낌 자신감 절로 생겨요
장기 기능 강화 요실금 등 노인성질환 예방에 탁월
여성 아름다움 뽐내는 정열적이고 다산 상징의 춤
 
밸리댄스는 몸매관리와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여성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보여 준다
홍천군노인복지관 밸리댄스반원(반장 장미자·67)들은 밸리댄스의 장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1150분까지 주1회 홍천군노인복지관 본관2층 놀이터에서 이은경 강사의 지도로 밸리댄스를 배우고 있다.
장 반장은 밸리댄스는 마치 공작새가 날갯짓을 하듯 유연하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때로는 사시나무 떨듯 몸 전체의 세포를 털어내듯이 쌓여있는 스트레스와 몸속의 찌꺼기를 날려 보낸다고 했다. 또 나이가 들면 가장 안 빠지고 쌓이는 부위가 바로 등살인데 각 신체의 부분 부분을 세분화하고 특화시키는 동작이 기본이라고 했다.
심지어 뱃살도 윗배 아랫배를 위에서 밑으로 밑에서 위로 밀면 내장마사지가 쭉쭉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이라는 골반을 움직이는 동작이 있는데 자궁내부근육과 요실금에 탁월한 운동효과가 있다고 했다. 우스갯소리로 밤의 여왕이 될 수 있는 비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번쩍 치켜들고 활짝 웃어보였다.
엄선웅 씨는 밸리댄스의 아름다운 자태에 심쿵해서 배우게 됐다고 했다. 밸리댄스는 다이어트와 장기 기능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며 복부의 다양한 동작으로 인해 소화가 잘되고 노인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른 스포츠나 댄스에 비해 뛰거나 격렬하지 않음에도 에너지 소모량이 커서인지 6개월 정도 꾸준히 했더니 몸매가 호리호리한 바디라인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며 몸매 교정 효과를 자랑했다. 아름다운 몸매와 유연성을 유지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이 생기고 때로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매를 감상하며 패션모델이 된 기분이라고 했다.
이 강사는 밸리댄스는 터키나 이집트를 비롯한 아랍의 전통춤으로서 아랍문화권에서는 이성을 유혹하는 춤으로 창안되었다. 하체 복부를 유연하게 여성관능미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는 정열적이고 다산을 상징하는 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요즘은 젊은 여성뿐 아니라 가정주부들도 몸매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과감한 의상을 입고 여성의 아름다움을 과시하는 대중화된 스포츠댄스가 되었다. 이는 유리천장을 올려다보며 사는 여성에게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했다.
이 강사는 일찍이 밸리댄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허은준 발레하우스에서 밸리댄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액티브 강사이다.                                             
조정철 기자

01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