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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10 16:47
이승만 두촌면 노인 회장 인터뷰
 글쓴이 : 최고관리자 (106.244.123.66)
조회 : 1,547  

두촌 노인회 이승만회장(사진왼쪽)이 홍천실버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봉사정신 물려주는 존경받는 어른이 되자”

이번호는 홍천군 10개 읍면 노인회장 대담시리즈 두번째로 이승만(85) 두촌면 노인회장을 만났다.<편집자주>
 
 이회장은 뇌경색을 앓고있는 부인 김채옥(85)과 살고 있다. 홍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일주일 2회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두촌면사무소에 불우 이웃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6.25 참전용사 행사비용 78만원을 쾌척했다.
 또 이장 23년, 농협조합장, 평화통일 위원등을 역임했으며 6.25참전용사회장과 두촌면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두촌면 노인회장 활동과 건강은 어떠신지?
 “처음 노인 회장직을 맡았을 때 화합이 잘 안 되어 무척 힘들었다. 각 경로당 회장님과 함께 봉사와 희생으로 솔선수범 하다 보니 회원 간의 화합이 잘 되고 지금은 협조가 잘 되고 있다. 각 경로당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올해부터 치매 예방을 위해 매일 일기를 쓰고 있다. 15년 경력의 게이트볼도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산에 다니며 땔감을 구하다 보면 저절로 건강해진다. “
-두촌면 노인 회장을 맡은 지는 얼마나 됐으며 회원은 몇 명이나 되는지?
“두촌면 노인회장을 4년째 맟고 있다. 두촌면은 다르지역과 달리 인구가 적은 편이다. 65세의 등록된 회원은 750여명 정도다.”
-노인회를 운영하면서 애로 사항이 있다면?
“노인회의 운영비가 한 달에 10만 밖에 안 된다. 전기세 전화비 난방비 기타 등등 턱없이 모자란다. 두촌면은 홍천지역에서 유일하게 노인회 사무실이 있다. 다른지역에는 사무실이 없어 형평에 어긋난다며 지원을 해주지 않고 있어 애로 사항이 많다.”
-두촌면 노인회를 자랑한다면?
“제2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자은 2리 경로당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홍천군 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 자은 2리 경로당은 급식운영과 침구류를 갖춰 놓아 주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의 난방이 힘든 독거노인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고 있어 호응이 좋다.”
-두촌면 노인회에서 알리고 싶은 미담 사례가 있다면?
“두촌면과 경찰서에서도 잘 도와주고 있어 민과 관이 협조가 잘되고 있다. 게이트볼대회에서 1.2등을 할 만큼 실력이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언제나 어른으로서의 체통은 지켜져야 한다. 요즘은 노인의 훈계를 잘 듣지 않아 노인의 설 자리가 없어 아쉽다. 조용히 뒤에서 조언을 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노인 복지정책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현재 복지 정책에 만족한다. 어느 나라에서 월 20만원씩 노인들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겠는가? 감사하다. 다만 6.25 참전 용사들의 연금이 적은 것이 아쉽다. 월17만원과 지자체에서 5만원이 전부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서 싸운 사람에게 대한 보상이 빈약하다.”
-끝으로 두촌면 어르신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노인을 위한 복지 정책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항상 배려하고 사려 깊은 삶을 살았으면 한다. 봉사하는 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주는 모범적인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

김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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